국내 가전산업의 성장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포스리가 발표한 ‘2016년 2분기 철강수급전망’에 따르면 올해 가전산업은 일본과 중국의 협공으로 새로운 넛크래커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가전의 경우 고강도 구조개혁과 엔저를 기반으로 원천기술과 첨단기술로 재무장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중국 가전업체들의 기술력도 CES에서 선보인 제품이 한국과 일본에 비해 손색이 없을 정도로 기술 격차가 축소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스포츠 특수에도 불구하고 내수 포화 및 일본과 중국의 공세로 인한 수출 경쟁력 저하로 생산지수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은 해외 수요 위축 및 단가하락과 국제 경쟁력 저하 등으로 3년 연속 감소가 전망됐으며 수입은 수입 생활가전 선호 현상 지속과 샤오미 등 중국산 TV 유입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1분기 생산지수는 내수와 수출 침체 및 수입재 잠식으로 예상과 달리 감소했으며 수출은 해외수요 부진 및 가전제품의 수출 단가 하락 등으로 19.4% 감소한 반면 수입은 프리미엄 가전의 역수입과 밀레, GE, 하이얼 등 수입 가전 선호 현상으로 47.3%나 급증한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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