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 개정안
STK290 ==> (폐지)
STK400 ==> SGT275
STK490 ==> SGT355
STK500 ==> (통합)
STK540 ==> SGT410
STK590 ==> SGT450
STK690 ==> SGT540

이번 개정 예고고시에 포함된 21종 KS는 모두 건축용 철강재다. 기준의 강화를 통해 건설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의도로 풀이해볼 수 있다. 따라서 기준의 강화는 환영할만한 일이다.

다만, 현장에 도입되기까지는 인식의 변화와 소재의 교체, 수요 업계의 호응이 필요하다. 일례로, 구조관 업계에서 SS400을 대신해 흔히 쓰였던 SPHT1,2(주로 T1,T2라고 지칭함) 강종은 활용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T1,T2는 SS400보다 절곡 가공성이 뛰어나 주로 가구제작용 강관으로 쓰여왔다. 하지만 항복강도의 강화로 인해 T1,T2를 사용하게 되면 개정 KS 기준에 미달된다. 그렇다고 SS400(개정 후 SS275)를 그대로 사용하면 가공성이 떨어져 가구 제작사들의 기존 설비로는 절곡이 힘들어진다. 예고고시 기간 중, 이러한 수요업계의 의견이 수렴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표원은 이번 제개정 사유를 “사회적 요청에 의한 개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8일에 전문위 심의를 거쳐 6월 27일에 개정 예고고시를 시작했다. 향후 두 달간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본격적인 개정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철근 콘트리트용 봉강의 경우 지난해 10월에 예고고시를 했고, 올해 6월에 개정고시 해, 오는 9월부터 신규 KS가 산업표준으로 적용된다. 실제 개정안의 업계 적용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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