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도 국내 가전산업은 이렇다할 성장동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포스리가 발표한 2016년 3분기 철강수급전망에 따르면 하반기 생산지수는 정부 지원에 힘입어 소폭 개선되나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의 ´고효율 가전제품 인센티브 지원´ 시행에 따른 10% 환급으로 가전 생산지수는 반짝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고효율 가전제품 지원책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 구매시 10%를 환급받는 제도로 오는 9월 30일까지 3개월간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가전 수출의 경우 영국 브렉시트에 따른 유럽 수요 위축 등으로 하반기에도 5.6% 감소해 3년 연속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생산기지 해외이전 가속화와 일본과 중국 가전 대비 기술과 가격경쟁력 열위에 따른 수출잠재력이 지속적으로 하락하 것에 대한 우려감도 높아지고 있다.

수입 생활가전의 유행과 중국산 저가 영상가전 유입 지속으로 하반기 가전 수입은 올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상반기 가전 생산지수는 경기부진에 따른 구매력 저하오 수출감소 지속, 생산기지 해외이전 등으로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수출의 경우 중동과 중남미 등 자원수출 신흥국 수요는 저유가로 위축됐으며, 글로벌 경쟁 격화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이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동했다. 수입의 경우 중국산 저가재 범람, 프리미엄 가전 역수입, 수입가전 선호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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