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의 철 스크랩 가격 조사인 KSSP(철 스크랩 구좌 야드 구매가격 기준)가 6주만에 소폭 하락했다. 가격을 인하한 현대제철의 영향이 큰 중부권을 중심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제강사의 구매가격은 변동이 없어 시장 가격이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 [편집자 주]

<봉형강용>

철 스크랩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의 경우 톤당 4,000원~5,000원 하락했다. 영남권은 보합 혹은 2,000원 정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봉형강 구좌업체들의 야드 매입 가격은 생철이 톤당 4,000원 하락한 24만2,000원을 기록했다. 영남권의 중량A 구매가격은 전주와 같은 24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경량A는 수도권이 톤당 5,000원 가량 하락한 20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선반설은 영남이 2,000원 하락한 21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판재특수강용>

판재 특수강 생산업체들의 재고 부족 등으로 시중 가격이 올랐다. 생철의 경우 톤당 3,000원, 중량A는 톤당 1,000원, 경량A는 톤당 2,000원 올랐다.

<지수>

지수는 봉형강용이 하락했고 판재 특수강용이 상승했다. 봉형강용 중 지수하락폭이 가장 컸던 것은 수도권 경량A로 2.13포인트 하락했다. 다른 품목들은 소폭 하락했다. 판재특수강용은 1포인트 미만의 승상을 보였다.

<해설>

봉형강용의 경우 현대제철의 가격 인하로 수도권 지역 납품업체들의 구매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 현대제철 구좌업체들의 경우 톤당 5,000원~1만원 정도 인하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대제철이 인하한 톤당 1~2만원씩 낮춘 업체는 거의 없었다. 동국제강 등의 구매가격은 변동이 없어 시세가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

남부지역은 지역별 편차가 좀 있었다. 경쟁이 치열한 부산권의 일부 구좌들은 구매가격을 소폭 올렸다. 그러나 현대제철 구좌들의 소폭 인하 조정이 이번 가격 조사에 영향을 주면서 약보합 모습을 보였다. 사실상 전주와 거의 같은 수준에서 거래 된 것으로 나타났다.

봉형강 철 스크랩 유통업체들은 추석 이후 시장에 대해 혼란스러움을 겪고 있다. 추석 이후 시장은 현대제철과 다른 제강사의 구매가격 이원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판재특수강은 소폭 올랐다. 생철을 중심으로 판재특수강업체들의 특별구매가 시장에 여전히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구좌업체들의 경우 지난주에 이어 추가로 톤당 1만원씩 인상한 곳도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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