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플랜트 엔지니어링, 자재 및 설비 구매, 그리고 건설 등에 있어 기업들이 직면하는 도전 과제가 몇 가지 있다. 목표는 항상 변함없다. 운영을 신속하고 경제적이며 안전하게 더 잘 하는 것이다.

더글라스 밀러(Doug G. Miller) CB&I 수석엔지니어는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 ‘POSCO Global EVI Forum 2016´ 육상플랜트 세션에서 ‘육상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기술적 도전 과제’라는 제목의 기조강연을 통해 과거의 이슈에 대해 설명하고, 미래의 이슈를 소개했다.

우리가 항상 직면하고 있는 과제로는 ‘품질, 공기, 원가’ 주요 3요소가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산업의 발전을 위해 고민해야 할 최근 도전으로는 ▲혁신 및 혁신 사항의 도입,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프로젝트 시행 위치에 따른 비용 및 규제 관련 이슈, ▲급박한 일정, ▲역량 있는 하도급업체 육성, ▲대형 및 소형 프로젝트 규모에 적응, ▲자재 품질 관리 등을 언급할 수 있다.

하지만 실무에서 접하는 도전과제로는 ▲LNG플랜트용 대체 소재 개발, ▲수질 관리 이슈, ▲효과적인 모듈화 및 하위 부품 조립 주체, ▲첨단 초음파 비파괴적 검사, ▲확장 가능한 절차를 위한 프로젝트 복잡성 지수 측정 도구, ▲LPG탱크용 탄소강 소재 연구 등이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지난 50년간 LNG 플랜트에 있어 9% 니켈강이 업계 표준이었다. 하지만 최근 관련 업계는 대체재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대체재로는 7% 니켈(TMCP or Q&T) 혹은 고망간강이 떠오르고 있다.

또한 환경 문제가 사회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수압검사 시 사용되는 물의 수질 문제가 중요해지고 있고, 특히 사막지역 등에서는 담수 공급이 어려운 실정이다. 물의 사용과 재사용에 대한 계획을 미리 세우는 일이 필요하다.

LNG탱크 등의 건설에 있어서 모듈화(국제분업 등)가 효과적인 상황들이 있다. 단 그 범위와 고용문제, 최종 조립 절차를 면밀히 계획해야 효과적인 모듈화의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

최근에는 초음파 검사(UT)를 하도급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단순 조립이 아닌 검수 단계를 외주로 하는 것이다. 품질검사의 하도급 진행이 생산성이나 비용 측면에서 효과적인 경우가 있다. 교육과 경쟁을 통해 관련 업체들의 실력과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앞으로 메가급 초대형 프로젝트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충전소, 트럭 운송 등 소규모 프로젝트도 양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작은 규모와 큰 규모를 모두 잘 해낼 수 있는 실력이 필요하다.

더글라스 밀러 엔지니어는 위와 같은 사례들을 소개하며 앞으로 우리가 해결해나가야 할 문제, 넘어서야 할 도전들에 대해 하나하나 소개하며 육상플랜트 세션의 기조연설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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