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과 YK스틸의 철 스크랩 재고는 3만톤을 향해 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한제강의 경우 이번 주 초 재고는 2만톤을 다소 상회했다. 11일 오전에는 2만5,000톤 전후로 늘어났다. YK스틸도 9일 아침 2만톤에 도달했으며 재고 증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의 재고는 지난 주 초까지만 하더라도 1만톤 내외로 부진했다. 이에 따라 수입을 적극 늘리는 등 대책마련에 들어갔지만 재고는 쉽게 늘어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남부지역의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양사의 재고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납품사 관계자는 “대한제강과 YK스틸의 재고가 하루 1,000톤~2,000톤 가량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재고가 증가하면서 가격인하에도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손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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