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AK스틸이 최근 인장강도 1 GPa(기가파스칼)급과 1.2 GPa급 초고장력 강판의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지난주부터 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4월에는 자동차용 제품 샘플 공급을 위해 품질인증 획득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AK측은 지난해 고장력 강판 제품의 신규 브랜드인 ‘NEXMET(넥스메트)’를 런칭하고 1GPa급 이상의 초고장력 강판 제품 ‘넥스메트 1000’과 ‘넥스메트 1200’을 올해 초부터 생산한다는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일본을 방문한 에릭 피터슨 부사장은 지난해 4분기 미시간주 소재 제철소의 시설 개량 공사를 마무리하고 최종 생산체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히고 지난해에는 기존 제품에 비해 20% 경량화에 성공한 440MPa(메가파스칼)급 제품을 선보여 자동차 업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에는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연구개발센터에 2015년부터 3,600만 달러를 투자해 완공한 바 있어 연구개발부문 역시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AK스틸은 자동차용 강판에 대해 JFE스틸과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