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강원 공공건설 수주 1조4832억원…2010년 이후 최대
지난해 강원도 건설사의 신규 수주실적이 201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군부대 시설공사가 지난해 집중된 영향으로 보인다.

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회장 오인철)가 7일 집계한 지난해 도내 공공공사 수주 실적에 따르면 도내 건설사들은 지난해 1조4832억원의 공사를 수주했다. 전년도 수주액 1조2984억원보다 14% 가량 증가했다. 지난 2010년 1조5459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한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해 수주 건수도 2186건으로 전년도의 2152건보다 소폭이나마 증가했다.


중흥건설, 올해 1만2000여가구 공급 예정
중견건설사 중흥건설은 올해 1만2000여가구가 넘는 물량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중흥건설에 따르면 다음달 개최되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으로 활용될 중흥S-클래스 센트럴(1660가구)을 시작으로 분양, 도시정비사업, 뉴스테이 물량을 포함해 총 1만275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원주혁신도시 C-2블록(551가구), 화성동탄2신도시 B5~6블록(263가구), 고양향동지구 A-2블록(978가구) 등의 분양이 예정돼있다.

하반기에는 김해내덕지구 A3-2블록(2064가구), 진주혁신도시 C2~4블록(1343가구), 서산예천2지구 A1블록(1297가구) 등 대단지 물량이 공급된다.


한화건설, 올해 7개 단지 5299가구 공급
한화건설은 올해 서울, 부산 등 전국 7개 단지에서 총 5299가구의 ‘꿈에그린’을 공급한다. 20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오는 3월 광교신도시 일상 6블록에서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이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7층, 3개 동, 760실로 구성돼 있다. 주거용 오피스텔로 광교 최중심에 위치한 광교복합개발사업 부지에 있다.

광교복합개발사업은 갤러리아 백화점, 아쿠아리움, 호텔 등이 같이 조성된다. 주거와 상업, 문화, 관광시설이 결합된 매머드급 규모로 한화그룹의 역량이 집결된 프리미엄 복합단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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