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철광석 수입 가격이 크게 올랐고, 재고량도 대폭 증가했다.

10일 집계 기준, 인도산(63%분광), 호주산(62%분광), 브라질산(62.5%분광)의 거래 가격이 전주 대비 일제히 톤당 5.9달러씩 올랐다. 각각의 가격은 87.55달러, 86.85달러, 84.75달러로 집계됐다. 마지막으로 세 지역별 수입 가격이 모두 85달러 이상에 머물러 있던 것은 지난 2014년 8월의 일이다.



춘절 연휴 등으로 한동안 집계되지 않았던 중국의 주요항구 철광석 재고량은 폭증했다. 지난 1월 20일 집계에서 1억 1,951만톤을 기록했던 재고량은 2월 10일 집계에서 1억 2,820만톤으로 갱신됐다. 전 집계일 대비 무려 869만톤이나 증가했다. 5주 연속 증가세를 기록해나가고 있으며, 매주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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