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동지역 철 스크랩 가격이 상승했다. 걸프지역을 중심으로 오르고 있다. 22일 동경제철 우츠노미야공장이 500엔 인상을 한 것이 결정적이다. 다른 제강사들도 500~1,000엔 올렸다.

22일 기준 제강사 구매가격은 H2 기준 2만7,000엔~2만7,500엔 수준이다. 걸프지역도 2만7,000엔 정도다. 추가로 500엔 정도 올랐다.

미국이 터키 수출가격이 HMS No.1&2 80:20 기준 280달러대로 올랐고, 중국의 빌릿 가격도 동남아시아로 460달러 이상에서 계약되는 등 국제가격이 크게 올라 일본 내수가격을 자극했다.

일본 철 스크랩 수출가격도 올랐다. 베트남 한국향 H2 수출가격은 FOB 2만8,000엔(FAS 2만7,000엔)으로 올랐다. 시중에서는 “수출 가격을 고려하면 2만7,000엔도 무리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가격이 오르면서 물동량도 줄었다. 제강사 입고량은 눈에 띄게 줄었다. 동경제철의 추가 인상 여부가 주목된다.

<일본철강신문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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