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동철원협동조합이 조만간 컨테이너 철 스크랩 수출을 시작할 전망이다.

이 조합은 지난 21일 전국 중소기업단체 중앙회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진 컨테이너 적재 실증 실험 성과 보고회를 21일 가졌다. 협회측은 “20피트 컨테이너에 최대 19.4톤의 철 스크랩이 적재됐다. 사업성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번 실증실험은 인도행 수출을 타깃으로 H2그레이드 철 스크랩을 30센티 정도로 절단해 적재됐다. 또한 더스트 혼입을 최소화했다.

컨테이너 철 스크랩은 기존 벌크 H2와 차별화된 브랜드를 만드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또 상사와 연계에 수출을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컨테이너 선적 실증 실험은 지난해 11월10일 하역설비가 있는 나고야항 아이치해운에서 실시됐다. 4개 사업소에서 단축화한 철 스크랩을 두 가지 방식으로 20피트 컨테이너에 실었다. 그 결과 1개 컨테이너 당 15.5톤~19.4톤이 적재됐다.

적재는 수직방식이 효율적이었다. H2 단척화와 작업 경험을 쌓아 안정적으로 적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철강신문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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