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은 현대제철이 인천공장, 당진제철소의 가격 인하 영향으로 구좌업체들의 구매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영남권은 전 제강사의 가격 동결로 구좌업체들의 구매가격의 변화가 거의 없었다. 판재특수강도 횡보했다. 수도권의 가격 하락으로 전국 가격이 추가로 소폭 하락했다. 국내 철 스크랩 내수가격은 5주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편집자 주]


<봉형강용>


수도권의 봉형강용 철 스크랩 가격이 하락했다. 현대제철의 가격 인하로 전등급에 걸쳐 톤당 약 7,000원 가량 하락했다. 영남권은 거의 가격 변화가 없었다. 수도권 생철 가격은 27만3,000원, 영남권 중량A는 26만6,000원 수준이다. 경량A는 수도권이 23만9,000원, 영남이 24만5,000원, 선반설C는 수도권 23만2,000원, 영남 22만,000원으로 조사됐다.

판재특수강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조사 기준으로 보면 중량A만 1,000원 올랐다.

<판재특수강용>


판재특수강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조사 기준으로 보면 중량A만 1,000원 올랐다.

<해설>


수도권 지역의 가격 하락이 두드러졌다. 현대제철은 20일부터 톤당 1만원씩 구매가격을 인하했고, 구좌 야드 구매 분의 경우 이번주 초부터 인하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 구좌들은 일제히 1만원씩 구매가격을 인하했다. 그러나 현대제철 일부 구좌의 경우 구매가격 동결한 경우도 있었다. 경쟁사의 일부 등급에 대한 특별구매 소식이 전해지면서 구매가격을 낮추지 않은 것이다.

수도권 소상은 낙폭이 크다고 응답했다. 수도권 조사 대상 업체 중 남부의 소상은 생철가격이 톤당 -2만원, 중량 -5,000원, 경량 -1만원의 납품가격 하락이 있었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추가 인하에 대비해 일부 구좌가 구매가격을 더 낮춘 것으로 보여진다.

영남권은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창원지역 일부 구좌업체의 경우 전 등급에 걸쳐 구매가격을 소폭 올렸다고 답한 경우도 있었지만 그 동안 낙폭이 컸던 일부 구좌가 이례적으로 가격을 올린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제강사의 철 스크랩 구매가격은 영남이 중량A 30만원~31만원, 경량A가 28만원 전후다. 수도권은 경량A가 25만원~26만원 수준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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