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일본 철 스크랩 수입가격을 더 내렸다. 현대제철은 어제 H2 FOB 기준 2만5,500엔에 비드했지만 전량 구맬 취소하고 2만5,000엔에 재 비드했다.

현대제철의 이번 오퍼 회수는 동국제강과 한국철강의 영향으로 보인다. 동국제강은 27일 H2 CFR 기준 2만6,500엔에 구매를 타진 한 것. 동국제강은 일부 계약을 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정확한 수량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철강도 H2 기준 2만5,000엔 수준에서 비드했다.

H2 FOB 기준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의 구매가격 차이가 1,500엔 가량 벌어지면서 현대제철이 어제 비드가격의 구매를 취소하고 재 비드를 한 것이라는 것이 트레이더들의 설명이다.

트레이더는 “동국제강의 일본 철 스크랩 비드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장이 술렁였다. 28일 아침까지 현대제철이 2만5,500엔 비드에 기반한 구매를 확정하지 않아 사실상 재입찰 가능성이 엿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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