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광양제철소내 3PCM(Pickling & Cold rolling Mill·산세냉간압연라인)에 대한 합리화 공사를 오는 10월 11일부터 올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합리화 공사는 광양제철소내 냉연강판의 생산 효율성 개선과 상하공정간 밸런스 조절 차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합리화 공사 이후 생산케파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광양 3PCM은 다른 PCM 라인의 연간 생산 케파가 260~300만톤 수준이었던데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130만톤 규모였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상반기에는 하공정 7CGL이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하는 등 광양제철소내 고부가 부하재 생산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냉간압연 라인 역시 합리화 등을 바탕으로 생산 효율성 개선이 필요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단 포스코가 오는 10~11월에 걸쳐 광양 3열연공장 합리화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비축재 활용 등 시장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지만 판재류 제품의 수급에 다소 영향이 불가피해 보인다는 것이 시장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냉연 유통시장 관계자들 역시 전반적인 수입재 가격 급등과 유입량 축소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 포스코의 합리화까지 진행될 예정이어서 냉연도금판재류 시장에서 가격 측면에서 일정 수준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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