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동향] 가격 전격 인상

포스코가 9월 출하분 가격 인상이 공식화 되면서 스테인리스 업계는 후속조치로 판매단가 인상에 나서고 있다. 이미 8월 중순 이후 가격이 선반영이 된 부분이 있지만 인상폭이 크기 때문에 추가적인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대형 유통업체들의 경우 8월 말 9월 판매단가를 304 열연의 경우 톤당 250만원, 304 냉연의 경우 톤당 26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9월 출하분 인상폭을 고려할 경우 최종적으로 304 열연은 톤당 260만원, 304 냉연은 톤당 270만원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수입재의 경우 304 열연의 판매단가는 톤당 240만원, 304 냉연의 판매단가는 톤당 250만원 수준에서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유통업체들의 추가적인 가격인상이 이어질 경우 수입업체도 판매단가를 상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9월 판매 베이스단가의 윤곽은 나와 있는 상태이지만, 실제 거래가격은 아직 가늠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해외동향] 아시아 STS 거래가격 상승

아시아 지역의 스테인리스 거래가격의 강세장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니켈가격이 일부 조정을 받고 있지만 거래가격의 강보합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지역의 경우 상반기 가격하락폭을 만회할 정도로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트레이더들에 따르면 최근 아시아 지역의 304 스테인리스 냉연의 거래가격은 톤당 2,210~2,260달러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주대비 톤당 60달러 가까이 상승한 것. 올해 2월 304 스테인리스 냉연의 거래가격은 톤당 2,300달러 수준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후 내리막세를 보여왔다가 최근 들어 비슷한 수준까지 근접했다.

대만산 스테인리스 냉연의 오퍼가격은 톤당 2,250~2,300달러 수준에서 제시됐으며, 한국산 오퍼가격도 추가 인상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내수가격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수출오퍼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산 304 냉연의 오퍼가격이 톤당 2,150~2,200달러 수준에서 제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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