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원순환산업전에 성분분석기 업체들이 총출동한다. 본지는 이번에 출품되는 성분 분석기의 지상 전시회를 마련했다. 성분 분석기업체들의 최신 정보와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편집자 주]

코리아사이언텍은 낯설지만 낯설지 않은 회사다. 브루커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회사다. 코리아사이언텍은 브루커코리아 출신들이 설립한 회사로 올해 1월 출범했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에 분석 검사 장비를 납품하는 등 성과를 하나씩 쌓아 올리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포항제철소가 코리아사이언텍의 무기성분분석기를 사용중이다. 현대제철에도 울산공장을 비롯해 3대가 납품돼 사용 중이다.

현대제철 울산공장에 납품한 PMI는 자동검정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장비는 기아자동차와 코오롱 등에서도 사용 중이다.
코리아사이언텍 조창래 대표가 S1 Titan을 소개하고 있다.
▲ 코리아사이언텍 조창래 대표가 S1 Titan을 소개하고 있다.

1) S1 Titan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주목 받는 휴대용 성분분석기 중 하나는 코라이사이언텍이 전시하는 Si Titan이다.

이 분석기는 독일 브루커사가 최고의 기술을 도입해 만든 X-ray 성분분석기이다. 코리아 사이언텍측은 S1 Titan은 전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휴대용 성분분석기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특수 강화 플라스틱으로 외관을 만들고 크기를 최소화했다. 한글 소프트웨어와 매뉴얼도 장착해 사용의 편의성을 더한 것은 덤이다.

S1 Titan의 최대 장점은 내구성이다. 외부는 내구성이 뛰어는 특수 플라스틱으로 만들었다. 먼지와 빗물로부터 장비를 보호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고가 부품이자 성분분석기의 심장인 Detector을 보호 할 수 있는 실드를 장착했다. 이 실드는 이리듐으로 되어 있다. 이리듐 판에 구멍을 내 이 곳을 통과한 검사선이 측정을 하게 된다.

이 실드가 500~600만원에 달하는 고가 부품인 디텍터를 보호하도록 되어 있어 가혹한 작업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측정을 할 수 있다.

고 해상도 내장 카메라도 갖추고 있다는 것은 S1 Titan만의 장점이다. 최대 5장까지 저장이 가능하고, 최소 3mm의 시편까지도 측정이 가능하다.

현대제철에서 600과 800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대당 가격은 3,000만원~3,500만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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