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스크랩 가격이 강보합을 이어갔다. 2주 연속 강보합을 보인 것이다. 국내 철 스크랩 가격은 시중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주요 제강사의 특별구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편집자 주]

<봉형강용>

봉형강 구좌업체들의 야드 매입가격은 2주 연속 강보합을 이어갔다. 생철A는 전주대비 1,000원 오른 31만8,000원, 중량A가 톤당 30만3,000원으로 전주대비 역시 1,000원 올랐다. 경량A는 톤당 28만2,000원으로 역시 1,000원 상승했다. 선반A는 1,000원 올랐고, 선반C는 전주와 같았다.

수도권과 영남 모두 소폭 올랐다. 그레이드별로는 수도권 경량A가 3,000원 오른 것으로 나타나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영남권은 거의 가격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일부 구좌업체들의 구매가격이 올랐지만 전반적으로는 변화가 없었다.

<판재특수강용>

생철A가 3,000원, 중량A와 경량A가 각각 1,000원 올랐다. 포스코 구좌업체들의 구매가격이 오른 것이 가격 상승의 주된 이유가 됐다.

<해설>

이번 주(5일기준) 구좌업체들의 야드 매입가격은 전주와 거의 차이가 없었다. 일부 구좌업체의 구매가격이 소폭 올랐다. 일부 제강사의 특별구매가 나타난 것이 원인이지만 시장에 큰 파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특별구매는 수도권 지역 일부 제강사와 일부 특수강업체에서 실시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슈의 중심이 됐던 영남권 제강사는 특별구매 등 별다른 모습이 보이지 않고 있다.

유통업체와 제강사들은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추가 상승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유통업체들은 매도를 기피하고 재고 확보에 들어갔다. 벌써부터 매도 시점에 대한 고민이 나타나고 있다.

제강사는 인상 시점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언제 인상하는 것이 인상효과를 극대화 하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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