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동향] 인상분 적용 클리어

9월 초 유통업계가 일제히 판매단가 인상에 나선 가운데 실제 거래가격이 목표치에 근접하고 있다. 낱장 판매의 경우 9월 초 베이스 판매단가 수준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평균 실 거래가격은 304 열연의 경우 톤당 255만원 수준, 304 냉연의 경우 톤당 265만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9월로 접어들면서 국내산 304 열연의 베이스 단가는 톤당 260만원, 304 냉연의 베이스 단가는 톤당 270만원 으로 인상조정됐다. 다음주면 목표가격으로 실제 거래가격이 높아질 가능성은 높아진 상태다.

니켈가격이 1만 2천 달러대로 재진입한 영향으로 중국 내수가격 역시 소폭 조정 후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산 오퍼가격도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입재 가격 역시 금주에 인상조정이 한차례 더 이뤄지면서 가격대가 쉽게 꺾이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산의 경우 업체마다 차이는 있지만 재고구색이 넉넉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전 가격대로의 회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전만큼 수요가 크게 따라붙고 있는 상황은 아닌데다가, 오는 9월 말부터 10월 9일까지 사실상 긴 황금연휴가 이어지기 때문에 판매에 대한 부담감이 변수로 작동될 가능성도 있다.

[해외동향] 아시아 STS 냉연, 2300달러대 진입

아시아 스테인리스 거래가격이 매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니켈가격의 1만 2천 달러대 진입과 중국 내수가격의 상승 지속 및 아시아 지역 스테인리스 밀들의 9월 출하가격 인상 영향으로 거래가격 역시 강세장을 거듭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톤당 2,270~2,300달러(CFR) 수준까지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밀들의 304 냉연 오퍼가격은 이미 톤당 2,300달러대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니켈 페로크롬 페로몰리브덴 등 스테인리스 주원료 가격의 강세장 영향 및 아시아 지역 밀들의 가격인상과 맞물리면서 거래가격도 매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만 유스코의 경우 300계 수출가격을 톤당 250달러 인상조정했다. 대만산 304 냉연의 오퍼가격은 톤당 2,300달러(CFR) 수준이며, 포스코 304 냉연의 오퍼가격은 톤당 2,450달러까지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산 304 냉연의 오퍼가격도 톤당 2,250달러대가 넘게 신규로 가격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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