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동향] 변동성에 짙어진 관망세

금주 들어 니켈가격이 1만 2천 달러대에서 1만 1천 달러대 초반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업계의 긴장감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중국 스테인리스 내수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중국산 오퍼가격도 일부 가격대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 여기에 판매진도율이 상대적으로 더디다는 체감이 높아지면서 가격이 변곡점에 선 것으로 보인다.

중대형 유통상들의 경우 9월 초에 인상제시했던 베이스 단가의 실제 적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수요가 예상보다 좋지 못하면서 일부 가격조정에 대한 고민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좀 더 길게 가격흐름을 지켜봐야 할 것이란 의견이 많은 상태다. 특히 국내 시장의 경우 중대형 유통업체들의 재고구색이 점점 맞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굳이 가격을 낮춰서 판매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또한 향후 재고운영을 고려했을 때도 무리한 판매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란 의견도 많은 모습이다.

9월 셋째주 기준 국내산 304 열연의 거래가격은 kg당 2,550~2,600원 수준,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kg당 2,650~2,700원 수준이며, 수입재와의 가격차는 kg당 50~100원 정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동향] 아시아 STS, 니켈가격 하락에 관망

아시아 스테인리스 거래가격이 지난주까지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다가 결국 니켈가격의 하락세가 나타나고 중국 내수 스테인리스 가격이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이다.

아시아 지역의 304 냉연의 거래가격은 톤당 2,300~2,350달러(CFR) 수준이었으나 소폭 낮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대만산의 경우 지난주 304 냉연의 오퍼가 중단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304 냉연의 오퍼가격이 톤당 2,400달러대까지 치솟았던 영향이다. 한국산의 경우 톤당 2,450달러 수준에서 제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중국산 304 냉연의 수출오퍼가격의 경우도 톤당 2,350~2,400달러(FOB) 수준까지 제시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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