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인천공장 1호 압연라인의 대보수를 오는 11월 20일~26일까지 7일 간 시행할 계획이다. 1호 압연과 보조를 맞추는 120톤 전기로는 11월 20일~29일까지 10일 간의 보수를 병행한다.
회사 측은 “1호 압연 보수는 당초 7월로 예정됐으나, 극심한 재고부족으로 공급차질을 막기 위한 보수일정 연기가 불가피했다”며 “과도한 설비가동 우려가 커지면서 더 이상의 보수 연기가 어려운 한계 상황”이라고 밝혔다.
인천공장 1호 압연은 동국제강뿐만 아니라, 국내 단일 생산라인 가운데 최대 생산능력과 생산성을 평가받는 곳이다. 연간 120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1호 압연의 일일 생산능력은 3,300톤. 7일의 보수기간 동안 2만3,000톤 규모의 생산차질이 예상된다.
동국제강 인천공장 1호 압연이 소형 사이즈 주력 생산라인인 점을 고려할 때, 해당 시점의 소형사이즈 철근 공급에 적잖은 변수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
정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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