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가스 개발과 유가 상승으로 최근 북미 지역 유전 개발이 활기를 찾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에너지·자원 서비스기업인 에너지홀딩스그룹이 국내 강관 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나섰다.

에너지홀딩스그룹(대표 박희원)은 지난 8일 캐나다 최대 파이프라인 건설 기업인 A&B Pipeliners사와 연구개발협력 및 한국의 유정용강관(OCTG) 제품의 캐나다 인프라 시장 조달, 현장 진출 등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를 계기로 양사는 캐나다 파이프라인 건설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유정강관제품을 조달하기 위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 최근 4차산업혁명에 따른 스마트강관 등 첨단 제품 연구 개발에 관한 협력도 진행한다.

박희원 에너지홀딩스그룹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셰일가스 개발 확대로 관련 인프라 사업 등 에너지자원 산업이 다시 활성화 돼 유정용 강관시장 또한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에너지홀딩스그룹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강관 기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에 발벗고 나서 한국의 철강 및 강관 산업의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홀딩스그룹은 2004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자원개발서비스 기업이다. 그룹은 축적한 기술을 토대로 지난 10여 년간 국내 민간부문 에너지자원 투자와 관련해 사업발굴과 기술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셰일가스 채굴용 소재 및 강관개발 사업화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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