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세아베스틸에 대해 올해 실적개선을 보여주며 주가 상승에 동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는 2018년에도 세아베스틸의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NH투자증권은 오는 2018년 현대제철의 특수강 공장 가동률 상승이 예상되고 있지만 철강시황의 경기순환적 상승 사이클과 세아베스틸의 수출 확대를 통한 대응 및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의 실적개선 기대 등으로 세아베스틸의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세아베스틸은 시장의 우려를 실적으로 극복하면서 올해 세아베스틸의 주가는 24.1% 상승했다. 올해 특수강 판매량 증가와 이익 개선으로 주가가 반등했다. 올해 3분기 현대제철이 당진 특수강 공장의 상업생산을 시작하면서 내년에는 본격적인 대결이 불가피한 가운데 자동차용 이외의 판매와 수출확대를 통한 고객 다변화 전략의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특수강 국내 시장의 경쟁심화로 2018년 특수강봉강 판매량은 4.1% 감소한 206만톤으로 전망됐다. 세아베스틸의 경우 해외시장 확대를 통한 국내 경쟁심화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특수강 수출은 지난 2016년 24만톤에서 2017년 35 만톤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스테인리스 봉강 및 선재를 생산하는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은 니켈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아창원특수강의 경우 올해 니켈 가격 상승으로 인한 제품가격 인상과 올해 완료한 설비합리화의 결과 2018년 영업이익이 4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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