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오는 2018년에도 세아베스틸의 이익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지속 개선과 제품 믹스 변화 및 세아창원특수강의 내년도 성장이 돋보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세아베스틸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4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IBK투자증권의 한유건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세아베스틸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특수강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51만 9천톤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4분기에도 세아베스틸의 판매량은 재고조정을 고려하여 단조를 포함하여 총 50만톤 수준일 것으로 추정했다. 4분기의 경우 판매량 감소 영향으로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90억원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4분기 연결실적의 경우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이 니켈가격 강세에 따른 4분기 본격 가격인상 적용과 신설비 및 합리와 투자 감가상각비의 점진적인 감소, 대구경 강관공장의 가동에 따른 스테인리스 강관 점유율의 확대 등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세아베스틸의 수출확대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현대제철의 자동차용 특수강 시장 진입에 따른 리스크 요인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세아베스틸의 올해 수출물량은 35만톤 수준, 내년에는 40만톤 수준일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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