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를 줄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일본의 관동철원협동조합의 낙찰가격을 전한 트레이더의 말이다.

관동철원협동조합의 12월 철 스크랩 수출 가격이 크게 올랐다. 12일 열린 입찰에서 총 1만5,000톤이 낙찰됐다. 낙찰가격은 3만6,126엔(H2 FAS)이다. FOB로는 3만7,126엔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이날 낙찰가격은 3만5,000엔 전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뚜껑을 연 결과 예상을 크게 상회한 낙찰가격이 공개됐다.

이날 낙찰 가격은 지난 2013년12월의 3만7,125엔 이후 최고가격이다. 또한 상승폭도 4,236엔에 달한다. 2013년 이후 한달 최대 상승폭이었던 지난 3월의 4,700엔에 이어 2위다.

낙찰가격이 크게 올라 당분간 일본 철 스크랩 내수가격은 고공비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경제철 우츠노미야 공장의 구매가격은 3만5,500엔이나 현대제철의 3만5,000엔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에서 낙찰 가격이 형성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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