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철원협동조합의 낙찰가격이 3만6,126엔 (H2, FAS)을 기록했다. 낙찰량은 1만5,000톤으로 1건이 낙찰됐다. 전월대비 4,236엔 올랐고 2개월 연속 상승했다. 2013년 12월 계약(평균 3만7,125엔)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것이다.

이번 낙찰가격은 제강사의 구매가격을 상회하는 것으로 일본 내수시장이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응찰 상사는 15개사이고 총 19건이 응찰됐다. 응찰량은 14만600톤이다. 전월대비 1만5,600톤 증가했다.

입찰 결과 3만6,126엔이 1위를 기록했고 응찰량은 1만5,000톤이다. 2위도 1만5,000톤을 응찰했지만 계약잔량이 많고 연말연시라는 점을 고려해 낙찰량을 줄였다.

이번 낙찰의 선적은 내년 1월31일까지이다. 수출지역은 미정이다. 가격과 수량을 고려 할 때 베트남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응찰자 중 3만6,000엔 이상은 1건 뿐이다. 3만5,000엔 이상이 4건이다. 대부분 3만4,000엔에 응찰을 했다. 평균 응찰가격은 3만4,577엔이다. 평균 가격도 걸프지역 H2가격인 3만4,000엔을 상회한다.

관동지역 철 스크랩 가격은 11월부터 오르고 있다. 12월 구매가격은 톤당 3만4,500엔~3만5,500엔이다. 이번 낙찰가격은 제강사의 구매가격을 600엔 정도 상회한다.

이번 낙찰가격에 대해 야마시타 이사장은 “임원회의에서 80%가 강세를 전망했다. 그러나 낙찰가격이 이렇게 높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 조합은 오는 13일~16일 5,000톤, 18일~21일 5,000톤을 각각 수출한다. 21일~26일에도 5,000톤을 선적할 예정이다. 강풍 등으로 선적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

<일본철강신문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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