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FE스틸이 박판과 탄소섬유복합소재(CFRP)를 보강용 부재로 접착한 자동차 도어용 구조를 새롭게 개발했다고 밝혔다.

일단 연구 단계의 성과지만 지금까지 도어 패널용 강판의 슬림화 및 높은 인장 강도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자동차용으로 확대되고 있는 알루미늄 소재에 대응 할 수 있는 복합소재 경량화 기술을 통해 완성차 업체에 제안해 4~5년 후에는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술 개발은 미쓰비씨케미칼과 공동연구한 성과로 JFE스틸의 440MPa(메가파스칼)급 강판 ‘유니 하이텐(두께 0.5mm)’을 이용한 도어 내부에 선형 모양의 CFRP 부품(두게 6mm, 무게 350그램)을 접착한 새로운 방식으로 비용이나 프레스 성형성 등이 우수한 것은 물론 경량성과 높은 강성을 보유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기존 도어 구조에서 두께 0.6mm 도어 패널을 0.5mm로 교체하면 17%의 경량화가 가능하지만 강성측면에서 부담이 발생하게 되지만 새로이 개발된 구조를 적용하면 강도는 최대 61%, 경량화는 12% 개선되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완성차 업계는 연비 규제 등으로 인해 차제 경량화 요구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며 JFE스틸은 자사 고장력 강판뿐만 아니라 철강재를 기반으로 경량 소재를 결합한 멀티 구조 역시 제안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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