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설비 예열 등의 준비작업을 거쳐 13일부터 본격적인 A열연 재가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내주부터 현대제철의 유통향 열연 공급도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제철 A열연공장은 지난해 12월 13일 발생한 인사사고로 약 1달간 조업이 중단된 상태였다. 이로 인해 약 7~8만톤의 생산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A열연의 경우 박판, 무늬강판 등 고수익 열연제품 생산 비중이 높았던 만큼 단기간 현대제철 열연 매출에도 타격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A열연공장이 재가동되면서 열연 수급 차질도 빠르게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동안 발생한 공급 공백을 메우는데 집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 당진 철근공장, 당진 B, C 열연라인에 이어 당진 A열연까지 가동이 재개되면서 지난해 12월 인사사고에 따른 공장 조업 중단 조치는 모두 해제됐다.
유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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