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제 와이어 튜브 전시회 ‘wire/Tube 2018’이 오는 4월 16~20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2년 주기로 개최되는 독일 와이어 및 튜브 전시회는 각각 1986년, 1988년 개최된 이후 30여 년간 꾸준히 성장하여 현재는 참가사 2,700여개, 방문객 70,000여명, 전시 면적 113,000여평방미터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wire/Tube 전시회에서는 와이어 제조 및 마감, 공정 자동화, 계측 제어 엔지니어링, 케이블 기술, 튜브 제조 및 가공, 원재료, 파이프라인, OCTG 기술, 프로파일, 재활용 기계 및 플라스틱 튜브 등 와이어 튜브 산업의 전 영역을 다룬다. 이와 함께 wire/Tube 2018에서는 인더스트리 4.0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 혁신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든 산업의 기초가 되는 와이어 튜브 산업

세계적으로 기술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지만 와이어 튜브 산업은 어떠한 산업에서도 필수 요소로 기능한다. 자동차의 경우, 엔진에서 전기 모터로 구동 방식이 변화하면서 실린더 헤드 볼트나 밸브 스프링 등의 부품 사용은 줄었으나 전기접점, 전기회로, 커넥터 등의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 에너지 산업의 경우도 자원 활용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튜브 산업의 발전이 필수적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동남아시아, 남미 및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 인프라 확충을 비롯한 건설 및 자동차 산업이 크게 성장함에 따라 와이어 튜브 산업이 앞으로도 기술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한다.

성과 높은 비즈니스 플랫폼, wire/Tube

독일 wire/Tube 전시회는 비즈니스 성과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전시회 주최측에서 진행한 wire/Tube 2016 설문조사에 따르면, 방문객 중 98.5%가 전시회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66%가 신규 파트너를 찾은 것으로 나온다. 이와 같은 결과가 가능한 이유는 방문객의 88%가 구매 결정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직급의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좋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시회에서의 다양한 기회를 잘 활용한다면 더욱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게 전시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활성화된 국내 와이어 튜브 시장

현재까지 국내에서 참가 등록한 업체는 wire 22개사, Tube 25개사로 총 47개사이다. 참가 등록은 현재도 진행되고 있어 실제 참가사 수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wire/Tube 2018에 참가하는 업체로는 한화케미칼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효동기계공업, 고려제강, 성원파이프 등이 있다. 독일 wire/Tube 전시회의 경우 한국 업체의 참가사 수는 수년째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프리드리히 케러(Friedrich-Georg Kehrer) wire/Tube 총괄이사는 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wire/Tube 전시회에 가장 많은 업체가 참가하는 국가로 미국, 인도, 중국 등과 더불어 한국을 꼽기도 했는데, 이는 한국의 시장 규모에 비해 와이어 튜브 산업이 매우 활성화되어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현재 wire/Tube 전시회는 한국 업체들의 많은 참여로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wire/Tube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wire.de, tube.de)를 확인하거나 한국대표부인 라인메쎄㈜ (02-798-4104)로 연락하면 된다.

wire/Tube 한국대표부 라인메쎄㈜

Tel: 02-798-4104
Fax: 02-798-4383
E-mail: info@rmess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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