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빌릿 수입이 5년만에 줄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빌릿 수입은 87만톤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8.5% 감소한 것이다.

한국의 빌릿 수입은 2012년 31만6,585만톤까지 줄었지만 이후 증가해 2016년에는 95만톤에 달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중국산 빌릿 수입이 크게 줄면서 전체 빌릿 수입도 87만톤으로 감소했다. 중국산 빌릿은 중국 정부의 띠티아오강 퇴출로 수출여력이 급격히 줄면서 수입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수입국별로는 일본이 40만톤으로 중국을 밀어내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2016년 60만톤에 육박했던 중국산 빌릿 수입은 17만1,839톤으로 감소했다. 대만이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산(4만톤), 이란산(1만톤)이 수입돼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월별 수입으로는 1월이 11만3,266톤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10월과 12월 4만톤에 턱걸이 해 가장 적었다.

한편 평균 수입가격은 448달러로 2016년의 338달러대비 111달러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1월이 412달러로 가장 낮았고, 11월이 511달러로 가장 높았다.

자료: 한국철강협회
▲ 자료: 한국철강협회
자료: 한국철강협회
▲ 자료: 한국철강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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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한국철강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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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한국철강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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