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의 스테인리스 수출입 시장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중국 대만 베트남 한국 등 주요 아시아 국가들이 춘절 및 구정 연휴에 돌입한데다가, 중국의 경우 좀 더 휴일이 길기 때문에 사실상 오퍼가격이 자취를 감춘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서 니켈가격이 톤당 1만 2천 달러대 후반까지 낮아지는 등 한달도 채 안 된 사이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매기가 크게 줄어든 상태이기 때문에 오퍼가격이 무의미하다는 이야기들도 나오고 있다.

신규 오퍼가격은 춘절 연휴 이후인 다음주 중반 이후에나 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이보다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연휴 직전까지 304 열연의 오퍼가격은 톤당 2,100~2,250달러대 수준에서 제시됐던 것으로 파악됐으나, 사실상 2,200달러대 이상의 오퍼는 계약성사가 거의 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밀 오퍼나 스탁 오퍼 모두 비슷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304 냉연의 오퍼가격도 톤당 2,200~2,400달러대까지 제시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니켈가격이 지난 1월 말 톤당 1만 3천 달러대로 진입하기 직전까지 제시됐던 3월적 304 열연의 오퍼가격은 톤당 1,950~1,980달러 수준, 304 냉연의 오퍼가격이 2,050~2,100달러 수준이었다. 그러나 며칠 상간으로 니켈가격이 톤당 1만 3천 달러대를 돌파하면서 3월적 막판 오퍼가격이 추가로 인상제시됐던 것.

이후 시장의 불확실성과 수요부진 및 연휴를 앞두고 오퍼가 다시 중단 아닌 중단 상태인 것. 니켈가격의 방향성이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향후 가격에 영향을 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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