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결산법인인 만호제강의 지난해 4분기 각종 이익이 다소 주춤했으나 7~12월 전반기 전체로는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회사측이 제출한 경영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분기 매출액은 5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가 늘었다. 전반기인 7~12월 전체 누계 매출액 역시 1,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도 4분기에는 2억원에 머물면서 전년 동기 대비 14.5%가 감소했으나 전반기 누계로는 22억원으로 92.5%가 급증했다.

여기에 순익은 4분기에 적자로 전화됐으나 7~12월 전반기 누계로는 14억원으로 51.3%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지난해 4분기에도 국내외 주요 수요산업의 불황이 계속됐다고 지적하고 올해는 국내외 철강가격 상승 영향과 중국 리스크 완화 등의 긍정적 요인이 있으나 북한 핵리스크에 따른 환율 불확실성과 국내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 위축, 그리고 투자 부진ㄷ에 따른 저성장 등 수출 시장을 비롯한 국내시장의 회복세가 좀처럼 기대하기 어려워 수요 감소가 계속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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