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철근 가격이 4년 만에 톤당 7만엔 대에 진입했다.
일본 관동지역 철근 가격은 전월 대비 1,000엔 높은 톤당 7만1,000엔 선으로 4년 만에 최고가를 형성하고 있다. 2월 들어 철근 시장의 거래활력이 다소 떨어지기도 했으나, 7만엔 선 가격대가 견조하다는 평가다.

전기로 메이커들은 ‘당장의 철스크랩 시장이 약세기조를 보이고 있지만, 큰 폭의 하락국면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현지 메이커들은 지난 15일부터 판매가격을 톤당 7만3,000엔으로 설정하는 등 강경한 태도를 바꾸지 않고 있다.

한편 시장 관계자는 “철근 가격이 7만엔까지 치솟으면서 건설 등 수요처들이 관망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며 “다만, 메이커의 원가 상승분 전가는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상사나 유통점의 거래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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