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철강 부문의 ‘스마트 팩토리’, 건설 부문의 ‘스마트 B&C’, 에너지 부문의 ‘스마트 에너지’, 그리고 전부문의 ‘스마트 경영’을 바탕으로 ‘스마트 포스코’를 완성하는 한편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철강부문에 대해서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바탕으로 고품질, 고효율, 무재해 지능형 제철소 구현을 바탕으로 고부가가강의 생산능력 극대화와 모든 제품의 무결함 품질 보증 그리고 완벽한 설비 상태 예지 및 안전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2고로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과정과 성과를 점진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2고로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과정과 성과를 점진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 고로 구축을 목표로 포항제철소 2고로에서는 기존 자동화 설비에 스마트 센서와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구현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험이 한창 진행중이다. 고로 관계자는 비정형 데이터와 고로내 작업 환경을 수치로 데이터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이 미리 고로 환경을 예측해 자동제어하는 기술을 개발중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기존 기술자의 감이나 수동 측정을 통한 노황 예측 및 조업 활동에 비해 딥러닝을 화탕으로 한 노황 예측 시스템을 바탕으로 이미 출선량도 2017년에 전년 대비 5% 증가했으며 용선 1톤당 평균 연료비도 크게 낮아지는 결과로 연결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강공정에서는 전로 취련 종점구간의 열배합 제어와 빅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 연주 품질 예측 그리고 압연 공정에서의 고효율 연소제어 및 아연공정에서의 도금량 제어 및 자동 운전 기술 개발 등을 바탕으로 전체 철강 공정에서의 스마트 과제 발굴 및 수행을 지속해 나감으로써 절대적인 경쟁력 개선 성과를 거둬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어떤 공정에서 발생한 변화가 제품 품질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정확하게 알수 있게 되기 때문에 제품 생산의 효율성은 물론 생산능력의 개선, 그리고 무결점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철강회사 가운데 스마트화와 관련해 포스코 가장 앞서고 있다고 자부하지만 완성이 아니라 지속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현재에 머물지 않고 과제를 발굴해 경쟁업체에 비해 월등한 체계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포스코는 E&C 부문에서도 실계와 시공 및 운영의 스마트화를 바탕으로 지능형 공간을 구현하는 한편 전 공정 연계로 시공품질을 향상시켜 수주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에너지 부문에서 고효율·무고장·무재해 스마트 발전소 구현 등도 이뤄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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