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 주요 상장업체들의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이 가격하락 국면 진입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원료 및 제품의 하락기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오는 2분기 이후 업체들의 실적 흐름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7개사 기준 1분기 총 매출액은 3,333억원, 총 영업이익은 219억원, 총 당기순이익은 151억원으로 전년대비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대다수 업체들의 매출과 이익 감소는 소재 매입가격의 영향과 판매량 감소 등이 주된 요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일부 업체들의 경우 매출액은 제품 단가의 상승 영향으로 일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비앤지스틸의 별도기준 1분기 매출액은 1,7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9% 감소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8% 감소했으며, 순이익도 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7% 감소했다. 현대비앤지스틸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6.4% 수준이다. 현대비앤지스틸의 1분기 스테인리스 생산량은 5만 5,038톤으로 집계됐다.

대양금속의 경우는 매출액이 증가세를 보였다. 대양금속의 1분기 매출액은 4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했다. 대양금속의 1분기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 감소했으며, 순이익도 28억원으로 41.6% 감소세를 보였다. 대양금속의 1분기 영업이익율은 8% 수준이다. 1분기생산량은 1만 5,702톤으로 집계됐다.

쎄니트의 별도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8% 감소했다. 1분기 매출액은 1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했으며, 순이익의 경우 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3% 감소했다. 쎄니트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4.1% 수준이다. 쎄니트의 철강사업 매출 비중은 61.24%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업이익 비중은 50.95%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티플랙스의 1분기 매출액은 30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1%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2% 감소했다. 티플랙스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2.6% 수준이다. 1분기 생산실적은 7,757톤 수준이다.

성원의 1분기 매출액은 2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22억으로 전년동기대비 5.5%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5% 감소했다. 성원의 1분기 영업이익율은 10% 수준이다. 성원의 1분기 생산량은 5,844톤이다.

코센의 1분기 매출액은 1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3% 증가했다. 코센의 영업이익은 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6% 수준이다. 코센의 1분기 생산량은 3,801톤이다.

황금에스티의 별도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3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46.5% 감소세를 보였다. 1분기 매출액은 2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7% 감소했으며, 1분기 순이익의 경우 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3% 감소했다. 황금에스티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11.2%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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