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인천제강소가 23일 종료 예정이었던 철 스크랩 특별구매를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관련업체들에 따르면 동국제강의 특별구매는 중량A B는 톤당 2만원, 다른 등급은 톤당 1만원씩 유지되는 것이다.

남부지역 제강사들이 단기간 최대 3만원을 인상해 수도권 시장에도 강한 가격 상승 압력이 전해졌다. 이 때문에 동국제강의 추가 특별구매 가능성 등이 제기됐지만 현대제철의 가격 동결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인상보다는 연장으로 귀결된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시장은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제강사별로 현대제철 가격 동결, 동국제강의 특별구매 연장, 환영철강의 2만원 인상 등 개별 대응을 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시장이 거래량은 크게 줄어 제강사에 대한 가격 인상 압력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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