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학동)가 다가오는 하절기를 맞아 제철소 내 다양한 토건, 항만 및 기초 시설물들을 집중 점검하며 안전한 제철소 만들기에 나섰다.

이번 특별 점검 활동은 하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태풍, 강풍 및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갑작스러운 설비 고장이나 사고를 예방하고자 올 3월부터 약 2달에 걸쳐 실시됐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이 콘크리트 구조물 압축 강도를 측정하고 있다.
▲ 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이 콘크리트 구조물 압축 강도를 측정하고 있다.

주요 점검 대상은 광양제철소 전 공장과 부속 건축물, 도로와 배수로 등의 토목 구조물 및 항만시설이었으며 점검 결과에 따라 즉각적인 후속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철저한 점검을 위해 건축물의 경우 내•외부 모두 면밀히 확인했으며 토목 구조물은 자연재해에도 구조적으로 충분히 버텨낼 힘이 있는지 ‘강건성’을 진단했다. 아울러, 원료 및 철강제품의 안정적 수출입을 위한 선박 접안 설비, 부두 구조물 등을 포함한 항만시설을 종합 점검했다.

이후, 개선이 필요한 약 150여 개의 크고 작은 보수 요소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우기철이 시작되는 7월 전까지 모든 조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광양제철소 토건시설물 담당자는 “광양제철소가 24시간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설비들이 정상 작동해야 한다. 그리고, 바로 제철소 내 시설물들이 모든 설비들을 지탱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라며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광양제철소가 안정 조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설물 개선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무사고·무재해 달성을 위해 매주 금요일을 ‘설비 총 점검의 날’로 지정해 설비의 운전과 정비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각 공장 내 전 설비를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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