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철강협회(VSA)가 베트남 정부에 외국 철강기업의 유입을 제한할 것을 요청했다.

협회측은 베트남내 공급량은 수요를 한참 넘어선 수준이라며 베트남 정부에 외국 철강기업들의 투자를 막아 자국내 공급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서면으로 해당 내용을 베트남 정부에 전달한 상태다.

베트남철강협회는 서면에서 미중무역전쟁 및 중국내 감산 여파로 최근 여러 중국 철강기업들이 베트남으로의 생산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베트남이 자국 철강산업을 보호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중국 철강기업인 용진강철은 베트남 동나이 지역에 소재한 냉연공장 허가를 지난 해 한 차례 거절 당한 바 있어 올 해 더 적극적으로 베트남 정부에 요청하고 있으나 올해에도 허가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스틸민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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