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P, 철광석 생산량 사상 최고 달성

세계 최대의 광산 메이저인 BHP Billiton사는 2017/2018 호주회계연도의 철광석 생산량이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지난 18일 발표했다. 회사측은 생산성이 3% 향상됐고, 특히 4분기 생산량이 당초 기대보다 늘어난 것이 증산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2017/2018 회계연도 BHP사의 생산량은 2억 7,500만톤으로 전년대비 8% 증가했다. 오는 2018/2019회계연도에는 2억 7,300~2억 8,300만톤을 생산하는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Vale, Rio, BHP, Fortesque Metals Group 등 세계 Big 4 철광석 광산업체들의 올해 생산량은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Vale, 2분기 사상 최대 생산량 달성

브라질 Vale사는 2018년 2분기에 펠릿을 포함한 철광석 생산량이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하였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철광석 9,676만톤과 펠릿 1,284만톤을 생산했으며, 지난 5월에 발생한 전국 트럭 노조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생산에 지장을 거의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북부 브라질 지방에 소재하는 Carajas, Serra Leste 및 S11D 광산에서 4,620만톤이 생산됐으며, 9천만톤 규모로 개발이 진행 중인 S11D 광산에서 램프-업이 순조롭게 진행된 덕분에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한 대규모 증산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Rio Tinto, 2분기 철광석 수출 14% 증가

세계 2위 메이저 Rio Tinto사는 올해 2분기 철광석 수출량이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생산성이 향상되고 날씨로 인한 조업 차질이 작년보다 적었기 때문에, 지난해 2분기 7,770만톤 생산에서 올해 2분기에는 8,850만톤 생산으로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Rio는 금년도 생산량 전망치로 3.4억톤으로 제시하였는데 Vale, Rio, BHP, Fortesque Metals Group 등 세계 Big 4 철광석 업체들의 수출량이 금년에 모두 작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Shipbroker Clarksons Platou Securities사는 예상했다. .

중국 상반기 철광석 수입, 5억 3,069만톤

중국의 올해 상반기 철광석 수입량이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했다. 중국 관세청 통계 (China Customs Statistics)에 의하면 6월에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은 8,324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2.1% 감소했으며, 1월부터 6월까지 누계 철광석 수입량은 5억 3,069만톤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수입량은 지난해 상반기에 수입된 5억 3,932만톤보다 1.6% (863만톤) 감소했으며, 상빈기 평균 수입단가는 톤당 70.20달러로 지난해 상반기 평균가격인 톤당 75.14달러에서 4.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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