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이번 주 일본 철 스크랩 비드를 포기했다. 현대제철은 19일 공급사들로부터 오퍼를 받고 입찰을 진행했지만 가격적인 이견이 커 이번 주 입찰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H2의 계약잔량이 많다. 추가로 H2를 구매하지 않더라도 가능한 상황이다. H2 기준 3만3,000엔(FOB) 이상 줄 의향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공급사들은 오퍼가격을 최근 다시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대만행 가격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가격적인 이견이 큰데다 신다찌 등 고급 철 스크랩과의 가격 차이도 크게 벌어진 상태여서 무리한 구매 보다는 이번 주 입찰을 중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