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철근 판매량이 6개 제강사(대한제강 제외) 판매 목표에 근접했다. 본지가 8월 6개 제강사(대한제강 제외)의 철근 판매량을 조사 한 결과 72만7,000톤으로 집계됐다. 전월대비 4만6,000톤 줄었고, 전년동월대비 7만톤, 8.8% 줄었다. 당초 목표에 2,000톤 못미친 것이지만 각종 악조건을 뚫고 계획된 출하를 한 것으로나타났다.

8월 철근 출하는 휴가에 더해 폭염, 폭우, 태풍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줄었다.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재고는 20만9,000톤으로 늘어났다. 월말 철근 재고가 20만톤을 넘어선 것은 3개월만이다. 철근 지표가 악화됐지만 제강사 철근 재고는 올해들어 3위에 해당하는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제철과 한국철강 한국제강의 판매량 감소가 상대적으로 컸고, YK스틸의 감소가 가장 적었다.

1~8월 누계 판매는 587만1,000톤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의 646만2,000톤대비 9.1% 감소했다. 대형 제강사의 판매 감소가 상대적으로 컸고, 중견 제강사의 감소는 상대적으로 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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