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릿 수입이 2개월 연속 3만톤대 초반을 기록했다. 7월 빌릿 수입은 3만1,843톤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773톤 증가했다. 중국의 특수강 빌릿 수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중국산 빌릿 수출의 주력인 기타 특수강 빌릿의 씨가 마르면서 빌릿 수입이 급감했다.

7월에도 기타 특수강 빌릿 수입량은 207톤에 그쳤다. 지난 2월 이후 사실상 수입이 중단되다시피 한 것.

반면 보통강 빌릿은 꾸준한 수입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보통강 빌릿 수입량은 3만1,636톤을 기록했다. 2개월 연속 3만톤대를 유지했다.

7월까지 수입은 보통강 빌릿이 전년대비 19.4% 감소한 32만톤, 기타특수강은 95.5% 감소한 7,993톤을 기록했다.

평균 수입가격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7월 빌릿 평균 수입가격은 538달러로 전월대비 10달러 하락했다. 단기 고점이었던 지난 3월의 559달러 대비 21달러 하락한 것이다.

7월 국가별 수입량은 일본 2만4,481톤(동월배 51.8% 감소), 이란 6,981톤이 각각 수입됐다.

1~8월 누계는 일본 23만468톤(+3.5%), 대만 3만9,489톤(-52.7%), 러시아 2만5,521톤(-36.7%), 이란 2만2,112톤(+109.1%)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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