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김소현 연구원
▲ 대신증권 김소현 연구원
12일 스틸앤스틸과 데일리카가 서울 중구 소재 대신파이낸스센터에서 공동개최한 ‘S&S 자동차 강재 세미나 2018’에서 대신증권 김소현 연구원은 ‘전기자동차[EV], 원자재 시장에 가져올 변화’에 대해 발표했다.

김소현 연구원은 ‘전기자동차는 4차 산업혁명의 대표 부산물로 아직 승자가 정해지지 않았다’며 ‘자동차의 경우 종합산업으로 제조와 소재, 정비와 활용, 운수와 이용에 이르기까지 전부 연관돼 있어 산업 생태계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전세계 전기차 보급률이 2011년 0.12%에 불과하던 것이 2018년 2분기 현재 2.49%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와 같은 속도로 전기차 판매가 증가한다면 2030년 도로위 운행중인 자동차 10대중 1대는 전기자동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전기차 상용화에 대해서는 각 정부의 지원과 기술 발전이 동반되어야 한다’며 ‘전기차와 내연기관 자동차는 부품 구성 차이로 관련 부품 및 소재 산업의 양상이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엔진부품 및 변속기가 필요하지 않고 부품수 자체도 30% 가량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소현 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은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라 할 수 있다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가 전기자동차용 비철금속의 주요 공급국가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시아지역의 경우 흑연과 마그네슘의 50$% 이상을 공급하고 있으며 아연과 니켈, 알루미늄과 보크사이트 등의 3분의 1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전기차 수요 증가로 주요 비철금속 공급 부족이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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