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역연구원에서 지난 7일 공개한 ‘자동차 수출 경쟁력 진단 및 시사점’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자동차 수출경쟁력이 미국에서는 하락한 반면 유럽에서는 소형차를 중심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유럽 시장은 우리나라 자동차 전체 수출의 53.4%를 차지한다.

미국에서는 한국자동차의 올해 1/4분기 점유율이 7.8%로 하락하고 비교우위지수(RCA)도 낮아져 경쟁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반면 유럽에서는 올해 1월 기준 점유율이 2.8% 상승하는 등 경차를 중심으로 경쟁력이 높아졌다.

보고서에서는 향후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트렌드에 잘 적응하며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외 글로벌 자동차시장 트렌드에는 SUV차량과 친환경차의 급부상과 미국발 보호무역주의 추세가 있다.

출처 : 국제무역연구원
▲ 출처 : 국제무역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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