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추부(中部)지역 전기로업체들이 철 스크랩 구매가격을 인하했다. 지난 31일~1일에 걸쳐 전품목 500엔씩 인하했다. 전기로업체들의 구매가격은 H2 기준 톤당 3만5,500엔~3만7.500엔이다. 지난 6월 이후 4개월만에 인하됐다.

자동차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중부지역 제강사의 조업도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건설 수요도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 최근 지역 철근 제강사의 생산도 늘어나고 있다. 중부지역 전기로업체들의 조강생산은 최근 수개월간 50만톤 이상을 유지했다. 원료도 적극 구매해 왔다.

반면 수출은 위축돼 왔다. 이 때문에 수출 가격을 수천엔 웃도는 거래가 이어져 왔다. 시중 가격은 고공비행을 해 왔던 것.

그러나 최근 주력 수출지역인 한국의 제강사가 자국내 철 스크랩 구매가격을 1,000엔 인하해 일본 추부지역 실질 거래가격과 격차가 더 확대됐다. 토쿄스틸 타하라공장이 지난 31일부터 구매가격을 전품목 500엔 인하했고, 다이토특수강 치타공장과 아이찌제강도 1일부터 구매가격을 인하했다.

토피공업 토요하시 제조소에서는 지난 25일 제강공장 전기로 설비 고장으로 1일부터 입고가 중단됐다. 지역내 원료 수굽의 변화가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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