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셀로미탈은 지난 1일, 지난 3분기 연결부분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5.4% 감소한 8억9,90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7분기 만에 10억 달러 밑으로 떨어진 수치다.

현지에서는 최근 진행된 이탈리아 일바 인수 건 때문에 일부 사업을 매각한 것이 이유라고 보고 있다.

반면 영업이익은 15억6,700만 달러를 기록해 27% 증가했다. NAFTA나 남미 · 브라질, 아시아 · 아프리카 · CIS(독립국가연합) 에서의 사업들이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유럽에서의 영업이익은 81.7% 감소한 1억 달러 수준으로 곤두박질 쳤다. 영국 리버티에 대한 체코 등 4개 지역 사업 매각 건 때문에 급감했지만, 그 건을 제외하면 오히려 12%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강생산은 1.3% 감소한 2,330만톤을 기록했다. 프랑스에서 생산에 차질이 생기고 폴란드에서 고로보수작업이 있어 전년 대비 감소했다.

철광석 생산은 2.1% 증가한 1,450만 톤을 기록했다.

한편, 아르셀로미탈은 지난 1일 이탈리아 일바에 대한 인수 작업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일본철강신문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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