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FE가 다음 주부터 국내 고객사들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최근 발생한 고로 고장으로 빚어진 감산에 대해 양해를 구하고 올 11~12월 공급계획 등에 대해 고객사별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체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고장원인과 공급축소물량 규모는 우리도 모르는 상태다”라며 “이번 방문 후에나 현황 파악 및 향후 일정 수립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평소 JFE로부터 열연코일 · 반제품 등을 공급 받던 국내 단압밀들은, 이번 감산으로 열연코일 쪽은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반응이다. 최근 중국산 가격이 하락세이기도 하고 아직 보유 재고가 많아 수급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는 것.

하지만 슬래브 등 반제품 쪽은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반응이다. 구체적인 예측은 JFE와 논의 후에 파악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JFE 구라시키지구 제2고로는 고장 발생으로 지난 달 23일 부터 조업이 중단된 상태다. JFE는 조업 중단은 11월 중순까지 예정돼 있으나 생산 차질은 12월 하순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감산 규모는 약 40만톤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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