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형강 수입이 2개월 연속 4만톤을 넘었다. 10월 수입은 연중 최대인 4만8,517톤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0월 수입은 중국산 수입 급감 이후 주력으로 자리잡은 베트남, 바레인, 일본산이 모두 1만톤 이상 수입되면서 연중 최대를 기록했다.

1위는 바레인산으로 1만7,211톤이 수입됐다. 2위는 베트남산 1만6,779톤, 3위는 일본산 1만2,817톤이 수입 통관됐다.

수입 평균 가격은 전월대비 2달러 하락한 661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산은ㄴ 681달러로 전월대비 9달러 상승, 바레인산은 645달러로 전월대비 23달러 상승했다. 반면 일본산은 644달러로 전월대비 51달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관기준 수입 평균 가격은 대체로 73만원~77만원 수준이다. 수입 H형강의 최근 호가가 84만원 이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유통가격 상승으로 수입업체들의 마진도 어느 정도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10월 누계로는 30만7,364톤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18.5% 감소했다. 중국산이 84% 감소했지만 일본산과 바레인산 수입이 증가해 중국산을 대체했다. 베트남산은 전년대비 2.8% 증가하는데 그쳤다.

평균 수입가격은 656달러를 기록했다. 바레인산이 다소 높았다.

11월 수입도 4만톤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바레인산 1만4,000톤이 11월 중순 유입될 예정이고, 일본과 베트남산도 꾸준히 수입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스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