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바오강(Baosteel)이 11월에 이어 12월 주석도금강판(이하 석도강판)의 내수 판매 가격을 동결키로 했다.

이번 가격 동결은 1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이뤄진 것으로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발동으로 미국향 수출은 물론 자국내 수요에 대한 부담이 원인으로 해석되고 있다.

실제 미국이나 유럽 현지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환율영향 등으로 2019년 연간 및 상반기 계약 수출 오퍼 가격이 제자리 수준에 머물러 있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현지에서는 수출 비중이 높은 바오강 계열사인 상해익창박판유한공사내 주석도금라인 3기가 가동을 중단하는 등 중국내외 수요에 대한 불안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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