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의 일본 철 스크랩 공개 입찰 중단이 해를 넘길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8월 하순부터 일본 철 스크랩 수입 입찰을 중단한 상태다. 이례적으로 4개월째 입찰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계약잔량이 많은데다 가격이 높아 공개 입찰 대신 필요 등급에 대한 선별 계약으로 전환한 것.

공개 입찰 중단이 4개월에 달하지만 현대제철의 H2 구매력은 좀 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

현대제철의 H2 계약 잔량은 여전히 20만톤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 공동야드 구매가 이어지고 있고, 미국 철 스크랩 수입 증가와 국내 철 스크랩 유통량이 늘어나면서 일본 H2 계약잔량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현대제철은 국내 철 스크랩 유통량과 보유재고 그리고 계약잔량을 고려하면 여전히 H2에 대한 필요성이 적어 보인다. 현대제철은 현 상황이면 2019년 1월 경 오픈 텐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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