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의 인하는 재고가 충분한데다 납품량도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16일경 3만2,000톤의 미국 철 스크랩을 실은 대형모선이 북항에 입항한다. 풍부한 재고로 인해 가격을 인하하는 것이다.
또한 남부지역 제강사들의 가격 인하로 남부와 수도권간의 가격차이가 줄어든 것도 인하의 한 이유가 되고 있다.
동국제강의 인천제강소의 하루 철 스크랩 입고량은 6,000톤에 육박할 정도로 풍부하다.
동국제강 납품업체 관계자는 “현재 물동량을 고려할 때 시장 가격 하락은 불가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의 이번 인하로 이 회사의 중량A 테이블 구매가격은 톤당 36만5,000원(현금기준)으로 떨어지게 됐다.
손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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